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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로스트사가 용병을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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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전우치

일반용병 근거리
바람을 가르는 자! 비를 내리는 자!

전우치는 본디 하늘에서 신선들의 시중을 드는 아이였습니다.

선동들은 하늘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진정한 도를 깨닫기 어려웠습니다.
그리하여 일정한 나이가 지나면 신선이 되기 위해 속세로 내려가게 됩니다.
전우치도 17세가 될 무렵 다른 선동들이 그렇듯 속계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선동들은 배우지 않아도 도술을 자유자재로 부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속계로 내려갈때 선계의 기억을 봉인하고 내려가게 됩니다.

사실 전우치는 굳이 신선이 되지않고 선계에서 자유롭게 도술로 장난치며 지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하늘의 규울은 엄격한 법, 어쩔수 없이 전우치는 쫓기듯 속계로 내려옵니다.


전우치는 가난한 농부의 자식으로 태어났습니다. 소작농의 삶은 빈곤하기 짝이 없었기 때문에
전우치의 부모님은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전우치를 절에 보내기로 결정합니다.

전우치는 상당히 장난치기 좋아하는 개구진 아이였습니다. 그래서 가끔 장난이 지나치다며 벌을 받기도 했었죠.


하루는 장난이 심했던 나머지 스님이 전우치에게만 도토리를 바구니 가득 주워오라는 벌을 주었습니다. 
하기 싫었지만 그래도 벌이니 어쩔 수 없이 도토리를 주우러 나갔습니다.

한창 도토리를 줍던 중 전우치는 깊은 구덩이에 빠진 여우 한마리를 발견했습니다.
그 여우는 보통 여우들과 달리 새하얀 털을 갖고 있었으며 신묘한 눈동자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이보시오 동자승 내 말이 들리면 나 좀 꺼내주시오"


게다가 뜬금없이 여우가 사람말을 하는군요!


"히이익! 여우가 사람말을 한다!"


전우치는 매우 놀라 털썩 주저앉았습니다. 여우가 사람말을 하다니!

사람들이 여우를 요물이라고 하는 말이 참인가 봅니다.

너무 놀랍고 무서웠지만, 한편으로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전우치는 약간의 심호흡을 한 후 구덩이 안을 다시 쳐다보니
예의 그 하얀 여우가 꼬리를 살랑 살랑 흔들며 위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저..정말 여우 맞소?"
"그렇다우.  사냥꾼의 덫에 걸린 가련한 여우라우"
"사람말은 어떻게 하는 것이오?"
"나는 본디 저 뒷산에 터를 잡고 도를 닦던 여우라 그렇소"
"사람말도 하는 여우인데 이 구덩이에선 왜 못 나오는 것이오?"
"뭐 그건 작은 사정이 있어서 그렇다우. 착한 동자승은 이 가련한 놈좀 구해주시오"
"내가 구해주면 뭘 해줄거유?"
"내 여우구슬 하나 드리리다"


여우구슬이라는것에 솔깃한 전우치는 냉큼 구덩이 안으로 내려가 봇짐에 여우를 넣고는

구덩이 밖으로 기어올라왔습니다.
구덩이 밖으로 나와 봇짐을 보니 여우를 온데간데 없고 구슬이 하나 있었습니다.

구슬은 오색영롱했습니다. 전우치는 희희낙낙하며 여우구슬을 이리저리 돌려보았습니다.


"우치야~~"


시간이 지나도록 전우치가 돌아오지 않자 전우치를 찾아나선 스님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스님 목소리에 전우치는 반사적으로 구슬을 숨기려했는데, 마땅히 숨길데가 없었습니다.
왠지 구슬을 들키면 혼날 것 같은 기분이 든 전우치는 냉큼 구슬을 꿀꺽 삼켜버렸습니다.
구슬을 삼키자 몸이 따뜻해지고 무형의 기운이 온몸 가득 차오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전우치는 그 동안 잊고 있던 선계의 기억이 되돌아왔습니다.

속계로 내려온지 얼마 안된 어린아이의 몸이라 탁기가 얼마 쌓여있지 않았던 덕분에

여우구슬에 담겨 있던 선기가 손쉽게 봉인을 흐트려 놓을 수 있었습니다.


기억이 되돌아왔다고해도 선기가 많지 않은 까닭에 손쉽게 도술을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전우치는 부적으로 미약한 선기를 증폭시키는 수련을 했습니다.
스님은 전우치의 기행을 탐탁치 않아했지만 굳이 말리진 않았습니다.

절에는 전우치 말고도 돌봐줘야할 동자승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우치이 17세가 되었을때 전우치는 절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전국을 떠돌아다녔습니다. 

너무 어렸을적 부모님과 헤어진 터라 본가가 어딘지도 기억이 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전우치는 도술을 이용해 사람들 앞에서 재주를 부려 여비를 충당했죠.

때론 전우치의 도술에 매료된 사람들이 전우치를 집에 초청하기도했습니다.


전우치가 전국을 떠돌면서 제일 많이 본 것은, 힘없이 땅을 빼앗기는 가난한 평민들과

그들의 땅을 빼앗아 평민들을 소작농으로 전락하게하는 부패한 지방 유지들, 탐관오리 등등 이었습니다.
당장 먹을 것이 없어 돈을 빌리지만, 이자가 너무 과해 돈을 갚을 수 없어 그나마 있는 땅도,

자식도, 빼앗기는 빈곤한 농민들의 삶은 전우치를 절에 보내야했던 부모님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탐관오리, 부패한 유지들은 가난한 농민들을 착복하여 더욱더 부유해지기만 합니다.

기생집에선 노래가 끊이질 않습니다.
대낮에 술취한 양반이 아낙네를 희롱해도, 깽판을 부려도 뇌물이면 무죄방면되는 세상입니다.
세상의 도가 어지러워졌지만 누구하나 바로잡는 이가 없습니다.

게다가 어느 해에, 기근과 전염병이 심하게 돌아 삼남지방의 농민들 수천이 죽어나갔습니다.
그러나 나라에 구휼미가 없어서 굶어 죽는 사람이 수두룩했고, 밥을 먹지 못해 쇠약해진 몸은

전염병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죽은 사람이 너무 많아 장례조차 치르지 못하고 방치된 시신들이 가득했습니다.

이러한 참담함에 전우치는 어떻게든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전우치는 천상의 선관으로 가장했습니다.

전우치는 선관으로 가장하여 임금앞에 나타나 옥황상제의 명령이니 황금들보를 제작해 바치라 하였습니다.

임금이 황금들보를 바치니, 전우치는 그걸 들고 중국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황금들보를 팔아

수천석의 곡식을 마련해 돌아왔습니다. 전우치는 가난한 백성들에게 골고루 곡식을 나누어주었습니다.

그 후에도 어지러워진 도를 바로 잡고자 전우치는 도술을 사용해 탐관오리들을 혼내주고,

그들의 재화를 백성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었습니다.


조정에선 전우치를 눈엣 가시처럼 여겼습니다. 그래서 전우치를 잡으려고 수배령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전우치는 분신술로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들거나 둔갑술로 정체를 숨기고 도망치는등

온갖 도술을 동원해 요리조리 도망다녔습니다.

전우치는 장난끼도 많아 도술을 장난칠때도 자주 사용했습니다.

하루는, 밥을 먹다가 하얀 쌀을 보니 흰나비가 생각나 입안의 밥알을 내뱉으니, 

흰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가기도 했습니다.


전우치이 계속하여 의적활동을 이어가니, 나라에선 전우치를 잡기에 온통 혈안이 되있었습니다.

자신 때문에 나라가 어지러워지자 전우치는 자수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전우치는 당당하게 관아에 나타났습니다.


"내가 바로 전우치요. 나를 잡고 괜히 힘없는 백성들을 더 이상 괴롭히지 말아주시오"


처음에 포졸들이 어리둥절해 했으나, 수배전단과 일치하는 외모를 보고는

네 이놈! 하며 전우치를 잡아들였습니다. 나랏님이 본보기를 보여야한다며 전우치를 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우치는 도망치지 않고 죽기로 결심합니다. 너무 어릴적 선계의 기억이 되돌아온 덕분에

인간의 연이 전우치에게 닿지 못해 외로운 삶이었습니다. 전우치는 사는 것이든 죽는 것이든

부질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우치의 처형소식에 많은 백성들이 몰려들어 슬퍼했습니다.

전우치와 교분을 나눴었던 친우들이 전우치의 마지막을 배웅해주러 온것을 보았습니다.

그래도 헛 살은 것은 아닌가 봅니다.

망나니의 칼이 하늘 높이 들렸고, 칼에 반사된 빛에 눈이 부셔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었고,

곧  눈앞이 깜깜해졌습니다.
잠시 후 몸이 깃털처럼 가벼워짐을 느꼈고 자연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전우치는 바람이되어, 때론 물이 되어 세상을 주유했고 전우치의 죽음을 슬퍼하는 친우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손수건이 되기도 했습니다.


마침내 전우치는 깊은 깨달음을 얻어 신선이 되었습니다.


"우치 자네 드디어 신선이 되었구만"
"강림 자네는 웬일인가?"
"염라께서 자네 몸이 있는 곳으로 인도해주라 하셨네. 신선이 되었어도 몸은 필요하지 않겠나?"


전우치의 선기 덕분에 전우치는 잠자고 있는 것 처럼 보였을뿐 몸은 하나도 썩지 않았습니다.

눈을 깜빡하니 전우치는 몸과 다시 하나가 되었습니다.


"호~ 신기하구만"


전우치는 선계로 돌아기기전에, 자신이 진짜 죽었던 것이 아님을 친우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졌습니다.
더 이상 전우치를 생각하며 상심하지 않도록. 그래서 가장 가까이 사는 차식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차식 자네 있는가?"
"……아니 자네는!!"
"잘 지냈는가?"
"아니 이 친구야!!"
"하하하, 너무 놀라지 말게.  내 두공부시집이 보고싶은데

그걸 자네가 갖고 있는게 생각나서 말야. 1질만 빌려주게나"
"허..참…허…"


마침 두공부시집을 보고있던 차식이 전우치에게 책을 건네주었고, 전우치는 선계로 올라갔습니다.

이 일을 차식이 다른 친우들에게 이야기했었고, 친우들이 이를 믿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차식이 진짜라고 호소하자, 친구들이 설마하며 무덤을 파보았더니

시체가 온데간데 없었다고 합니다.


과연 선계에 올라간 전우치는 앞으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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