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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세이버

  • F-세이버1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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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0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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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력 2812년… 나노 물질과 기계 융합이 이루어진 이곳은 행성 하이퍼입니다. 하이퍼는 황제를 섬기는 군주제 행성입니다. 이곳은 황제를 지키는 호위 무사들이 존재하였고, 그들을 지칭하여 세이버라 불리었습니다. 세이버는 황제의 곁을 지키고 수호하는 전사들로 그들이 태어날 때 부터 운명적으로 세이버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아왔습니다.


호위무사인 세이버들은 그들의 각각 맡은 일에 따라 업무를 분담하였는데 그 중 한 명인 F-세이버는 Fighter의 약자를 사용하였습니다. 누구보다 전투에 앞장서서 물러서지 않는 용맹함으로 황제의 곁을 지키는 왕의 호위무사이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이퍼 행성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에는 트론이라는 행성이 존재하였습니다. 트론 행성과 하이퍼 행성은 서로가 적대적인 관계로 항상 서로의 행성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검술에 능했던 F-세이버는 언젠간 자신이 반드시 이 오랜 전쟁을 끝마치리라 다짐하였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검술에 능했던 F-세이버의 검술은 나날이 발전하였고, 이젠 하이퍼 행성 안에서 그의 검술을 따라올 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가 성장하는 동안 하이퍼 행성과 트론 행성은 무수히 많은 전쟁을 치렀습니다. 그리고 트론 행성의 황제는 전쟁을 끝내기 위해 모든 전력을 투입하여서라도 반드시 하이퍼 행성을 차지하기로 하였습니다.


결전의 날.트론 행성의 모든 전사는 하이퍼 행성을 향해 돌격하였습니다. 예기치 못한 급습에 하이퍼 행성의 전사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느덧 트론 행성의 전사들은 하이퍼 행성의 황제가 거취하는 요새 앞까지 다가왔습니다. 그들의 거친 공격에 요새의 성문은 무너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황제의 코앞까지 다가온 트론 행성의 전사들… F-세이버는 황제의 호위무사로서 황제를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웁니다. 그의 검술은 단연 돋보였습니다. 빠른 검술과 용맹함으로 트론 행성의 전사들을 빠르게 물리쳤지만, 그의 동료들은 조금씩 점점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결국, 황제와 F-세이버 둘만이 남았습니다. 수많은 트론 행성의 전사들이 달려드는 가운데 F-세이버는 체력에 한계가 왔고,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정신이 든 F-세이버는 희미하게 눈을 떠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자신의 동료들이 쓰러져 있었고, 그 가운데 황제 또한 이미 숨을 거둔 상태로 쓰러져 있었습니다.


F-세이버는 자신이 그토록 지키고 싶었던 황제가 쓰러진 모습을 보고 절규하며, 언제간 반드시 트론 행성에 복수하리라 다짐합니다. F-세이버는 어렸을 적 기억을 떠올렸고, 하이퍼 행성의 서고에서 보았던 타임 게이트에 대한 것을 기억했습니다. 타임게이트란 차원이동과 시간여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시공간 이동 장치였습니다.


F-세이버는 타임 게이트를 통해 트론 행성의 전사들이 침범하기 전의 시간으로 돌아가 만만의 준비를 하기로 합니다. 타임 게이트를 찾아 떠난 F-세이버는 결국 긴 여행 끝에 타임 게이트를 찾아내었고, 그곳엔 개발자K라는 뽀글머리의 과학자가 있었습니다. F-세이버는 개발자K에게 그간의 일들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개발자K는 F-세이버에게 타임 게이트는 아직은 완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경고하였습니다.  시간이 없었던 F-세이버는 결국 타임게이트의 힘으로 시간 여행에 성공하게 됩니다.


트론 행성의 침범에 대비한 하이퍼 행성은 전쟁에 승리할 수 있었고, 황제는 공을 세운 F-세이버에게 호위무사의 수장 자리를 주었습니다. 호위 무사의 수장 자리에 오른 F-세이버는 가장 먼저 세이버들을 모아 혹시모를 다른 행성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을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세이버들이 F-세이버를 수장으로 받아들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평소 F-세이버의 뛰어난 검술과 용맹함을 시기하던 세이버들은 F-세이버에 대한 시기와 질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비밀조직을 결성하여 F-세이버를 암살하기 위한 계획과 함께 새로운 황제를 즉위시키기 위한 내부 반란을 꾀하게 됩니다.


새로운 황제를 선정한 그들은 내부 반란을 계획하여 실행에 옮기기로 합니다. 그들이 반란을 꾀한 결전의 날이 찾아왔습니다. 어두운 밤... 고요함 속에 반란을 꾀한 세이버들의 소리없는 발걸음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리고 단숨에 왕의 침소까지 침투한 그들은 황제가 자는 것을 확인하고 황제의 가슴 위로 칼을 내리꽂습니다. 그 순간, 쾅하는 소리와 함께 문 뒤편에서 F-세이버와 그의 동료들이 모습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그들의 뒤에는 황제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찌른 황제는 바로 황제의 모습을 한 인형이었습니다.


내부에 불만을 가진 세이버들이 있다는 것을 눈치챘던 황제와 F-세이버는 이미 그들의 계획을 알고 준비했던 것입니다. 단숨에 F-세이버는 그의 동료들과 함께 반역을 꾀했던 세이버들을 처치하였습니다. 예전의 동료가 지금은 자신과 국가를 배신한 반역자가 되었단 사실에 F-세이버는 큰 상실감과 함께 자괴감에 빠집니다. F-세이버는 황제에게 간곡히 청하여 호위무사의 수장자리를 내려놓고, 궁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F-세이버의 간곡한 청에 황제도 결국 그를 놓아주기로 합니다.


모든 일이 끝난 F-세이버는 타임 게이트를 다시 개발자K에게 돌려주기로 합니다. 개발자K를 만나기 위해 다시 여행길에 오릅니다. 개발자K를 향해 가던 중, 갑자기 타임게이트가 작동을 시작하였고, 순간 불빛이 번쩍입니다. 정신이 든 F-세이버의 눈앞에는 개발자K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묻는 F-세이버에게 개발자K는 불완전했던 타임 게이트가 폭주하였고, 시간의 역행에 의해 미래로 F-세이버가 개발자K에게 왔다고 설명해 줍니다.


불완전한 타임게이트를 수리하기 전까지 자신과 함께 로스트사가에 같이 머물자고 제안하게 됩니다. F-세이버는 타임게이트가 수리되기 전까지 개발자K와 함께 이 곳 로스트사가에 머물기로 결심합니다.

F-세이버는 로스트 사가에서 개발자K와 함께 지내며 자신의 검술을 더욱 견고하고 강하게 수련하기로 결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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