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슬레이어는 가난한 지방 귀족의 자식으로 태어났습니다. 한때 잘나가던 가문이었지만 지금은 보잘 것 없는 가문입니다. 화려했던 시절의 허영심을 버리지 못한 부모님은 돈을 빌려 사치품을 사들이고 도박에 빠졌습니다. 결국 파산 위기였고 드래곤 슬레이어는 먼 친척에게 돈을 받고 양자로 보내졌습니다. 새로운 집은 부유했지만 매우 엄격했고 그 외로운 곳에서 드래곤 슬레이어에게는 검이 유일한 친구이자 위안이었습니다.

검술에 재능이 있던 드래곤 슬레이어는 귀족답지 않게 성실하였으며, 18세가 되던 해에 기사학교에 수석 입학 하여 수석으로 졸업까지 하였습니다. 그 후 수도기사단에 입단하며 앞날은 평탄대로가 될 것 같았습니다. 드래곤 슬레이어의 친부모님의 도박 빚이 천만골드였고 빚쟁이들이 돈을 받기 위해 찾아 왔으나 그 돈을 갚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갚을 방법을 찾던 중 드래곤을 잡을 용사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게 되었고 드래곤 레이드에 자원했습니다. 드래곤을 잡아 황금과 보석, 드래곤의 피나 가죽을 팔면 빚을 갚고도 남을 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 이웃나라에 쳐들어와 수도와 왕궁을 불태우고 보물창고를 차지하고 있던 드래곤을 잡기 위해 사냥단과 함께 드래곤슬레이어는 이웃나라의 수도로 이동 했습니다.

이미 모든게 불타고 녹아내린 폐허가 된 상태였고 드래곤을 사냥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드래곤은 생각보다 강력하지 않았지만 쉽지도 않은 상대였습니다. 드래곤을 모두 죽이고 모두가 안도하는 순간 어마어마한 함성이 들리면서 군대가 둘러 쌌습니다. 그 선봉에는 드래곤 슬레이어를 고용했던 고용주가 있었는데 그는 사실 이웃나라의 귀족이었습니다. 드래곤과 싸워 지친 사냥단과 드래곤슬레이어 모두를 죽여 왕국의 보물을 차지하려는 간교한 계략을 세운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칼에 베인 상태로 쓰러지기 직전 발버둥 치는 와중에 보물을 차지하여 좋아하는 부모님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곧 어머니와 아버지도 칼에 찔리며 빚쟁이의 웃음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드래곤 슬레이어는 그대로 기절하였습니다.

기절했던 드래곤 슬레이어는 눈을 떴습니다. 사실 그 곳은 드래곤 슬레이어의 내면 세계입니다.

어리둥절해 하던 드래곤 슬레이어 앞에 죽은 드래곤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죽은 드래곤은 세상에 복수를 하고 싶지 않은지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드래곤 슬레이어는 정신을 잃기 직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분노에 휩싸이며 복수를 결심했습니다. 그리고는 드래곤에게 몸을 맏기고 드래곤의 영혼을 흡수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드래곤의 강력한 힘을 얻게 된 드래곤 슬레이어는 복수를 시작하였습니다. 분노에 휩싸인 드래곤 슬레이어는 브레스를 쏘고 모든 것을 날리고 공포에 질리게 하며 복수를 시작하였습니다.

강력한 드래곤의 힘을 얻은 드래곤 슬레이어를 막을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