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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어 용병

잭 오 랜턴

  • 잭 오 랜턴1 개
총 상품금액 :

13,800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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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사가 130번 용병(레어) 잭 오 랜턴입니다.


상품구성

- 잭 오 랜턴 (레어) 영구 용병

- 구매금액의 10% M-Coin 지급


용병스토리

잭 오 랜턴은 과거의 악행 때문에 영원히 죽지 못하는 저주를 받은 존재입니다. 

옛날 잭 오 랜턴이 사람이었을 때, '구두쇠 잭' 이란 별명을 갖고 있었습니다. 구두쇠 잭은 평소처럼 사람들을 골탕먹이고 콧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가만! 저게 뭐지?' 나무위에 시커먼 무언가가 앉아있었죠. 호기심이 발동한 잭이 몰래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나무 위에 작고 까만 악마가 앉아있었습니다.

평소 마술이나 신비한 현상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잭은 책에서 읽어본 오망성을 시험해보고 악마도 골탕먹이려고 나무 밑에서 빠르고 은밀하게 오망성을 그렸습니다. 이상한 느낌을 받은 악마가 나무 밑을 쳐다보았습니다. 악마가 눈치챘을 때는 잭이 이미 오망성을 완성한 이후 였습니다. 오망성 때문에 악마는 옴짝달싹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오망성으로인해 나무에 갇혀버려 나무를 떠날 수도 내려올 수도 없는 신세가 되어버렸습니다.

잭의 사악함을 한눈에 알아본 악마는 잭에게 불쌍한 척 빌기 시작했습니다.
'제발 부탁이니 오망성 좀 지워주게~~ 자네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주겠네~'


악마의 애원을 즐기던 잭은 평소에 나쁜 짓을 너무 많이 한 것이 걸렸던 잭은 꾀를 냈습니다.

'그럼, 내가 죽어서 영혼이 절대로 지옥에 가지 않게 해주시오. 그리고 그에 따른 계약을 맺으시오'

'크하하하! 좋아, 소원을 들어주지. 나 악마는 잭이 죽어서 그 영혼이 지옥에 가지 않게 해주겠다. 이는 내 존재를 걸고 하는 계약 이니 파기되면 영혼이 부서지리라'

악마와의 계약의 표시로 잭의 손등에 악마의 표식이 생겼습니다.
표식을 확인한 후 잭은 나무 아래의 오망성을 지웠습니다. 자유의 몸이 된 악마가 기분 나쁜 음흉한 표정을 짓곤 떠나갔지만, 그래도 최소한 지옥으로 가진 않으니 잭은 안심했습니다.


잭의 악행은 악마와의 계약 이후 점점 더 심해졌습니다. 주변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함부로 막대했고 심지어 병든 어머니를 귀찮고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돌보지 않았습니다. 잭은 결국 나이가 들어 병이든 후 혼자가 되어 죽었습니다. 그동안 사람들에게 못되게 군 결과 죽을 땐 곁에 아무도 남지 않았죠. 게다가 생전의 지독한 악행으로 당연히 천국으로 갈 수 없었습니다.

잭은 어쩔 수 없이 체념하고 지옥으로 들어가는 문으로 다가갔습니다. 그러자 저승문을 지키는 머리 세 개 달린 개들이 사납게 짖으며 입에서 사납게 짖으며 입에서 시뻘건 불길을 뿜었습니다. 잭이 개들을 피해 저승문에 손을 대고 문을 힘껏 밀었습니다. 그러자 잭의 손등에 새겨져 있던 악마의 문양에서 빛이 났고 잭은 저승문에서 잭을 튕겨져나갔습니다.

영혼까지 얼어붙게하는 것 같은 한기는 너무나도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외롭기까지 하니 더욱 차갑게 느껴졌죠. 결국, 100일 가까이 지났을 때 잭오랜턴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황량한 벌판에서 엎드려 빌면서, 어디에 있는지 모를 악마에게 빌기 시작했습니다.

'오 제발! 이 한기만 없애 주시오!! 도저히 견딜 수가 없소!' 잭오랜턴은 괴로움에 차 울부짖기 시작했습니다. '제발!! 부디!! 이 한기만…제발….제발…'

'흐흐흐~ 더! 더 울부짖어라! 괴로워해!! 크하하하하하!'

잭 오 랜턴이 비참한 모습으로 비는 모습을 보고 악마는 크게 비웃었습니다. 예전, 계약할 당시 인간인 잭 오 랜턴에게 사정하고 소원까지 들어줘야 했던 굴욕감을 드디어 해소했습니다. 악마는 지옥의 유황불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러나 직접 손대기엔 너무 뜨거워 근처에서 굴러다니던 호박에 넣었습니다.

그렇게 잭 오 랜턴은 수천 년 동안 호박을 들고 다니며 구천을 떠돌아다녔습니다. 가끔 순수한 아이들이나 기력이 쇠해서 죽을 때가 가까이 온 노인들은 잭 오 랜턴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들고 있는 불타는 호박랜턴이 너무나도 밝았기 때문에 어두운 밤, 소리 없이 돌아다니는 잭 오 랜턴을 본 사람들은 허공에서 둥둥 떠다니는 호박을 보고 기절하거나 공포에 질려 도망갔습니다. 그래서 잭 오 랜턴의 모습을 본 사람들은 제대로 없습니다. 그들이 주로 기억하는 건 허공을 떠다니는 불타는 호박이죠.


잭 오 랜턴을 목격한 사람들은 많지 않았지만, 그 이야기가 점점 전해지고 시간이 흐르면서 목격자들이 많아지자 이야기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전설로 굳어졌습니다. 그렇게 수천 년을 지내온 잭 오 랜턴. 이젠 이러한 상태에도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지긴 했습니다. 그리고 잭 오 랜턴과 비슷한 처지에 구천을 떠도는 존재들이 아예 없는 건 아니라 그들과 교류를 하기도 합니다. 오랜 세월을 떠돌아 다니다 보니 잭 오 랜턴에게 남아있는 감정도 그다지 많진 않습니다. 사악함과 장난기는 여전히 남아 있었죠.


잭 오 랜턴을 보고 놀라는 사람들에게 장난기가 자주 발동했습니다. 가끔 일부러 사람들 눈에 뜨일 때도 있었죠. 잭 오 랜턴은 사람들에게 '트릭 오어 트릿! 먹을 걸 주지 않으면 널 골탕먹이겠다!'고 소리칩니다.


수천 년 동안 구천을 떠돌면서 호박 유령을 만들어 내는 능력도 생겼습니다. 주로 잭 오 랜턴이 사람들 놀라게 하는 장난을 칠 때 유용하게 사용되죠. 오랜 세월 존재하면서 잭 오 랜턴에게 늘어난 건 장난기와 호기심 정도입니다. 오랜 시간을 견디는 방법 중에 최고는 새로운 것에 대해 공부하는 것과 사람들을 놀라게 할 때 느끼는 소소한 즐거움입니다. 사람들이나 그 외의 특수한 존재들이 일으키는 사건도 시간을 견디게 해주는 즐거움입니다. 그러던 중 당신은 천사와 악마가 서로 싸우는 것을 목격했고 언제나처럼 호기심에 그들을 보려고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그런데 싸움의 충격파에 휩쓸려 시공간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뽀글머리의 괴상한 남자가 잭 오 랜턴을 보고 뭐라 뭐라 하는 군요. 어라? 그런데 그 남자가 잭 오 랜턴의 어깨에 손을 올립니다. 이게 어찌 된 일일까요?? 이곳은 도대체 어디죠? 어떻게 잭 오 랜턴을 만질 수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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