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유 07 수능 성적표 나온 기념 후기 및 인증 (좀 김 근데 재밌음 아마도) | |||||
| 작성자 | 준장범매 | 작성일 | 2025-12-06 09:59 | 조회수 | 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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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뭔가 어디다가 올리고 싶어서 올림 대충 후기를 말해주자면 1. 기본 배경 일단 수능으로 2합8을 맞춰야하는 상황임 국어는 늘 4는 기본이었고 생윤은 2학년 떄 윤사 들었고 고3떄 생윤을 들었기에 기초 탄탄함 그래서 수능 30일까지는 국어도 적당히 풀었는데 이후엔 생윤 기출 + 분석만 ㅈㄴ 함 (한 달 동안 국어 공부를 아예 안했다는 뜻) 물론 "공부 해야 유지라도 된다, 4 나온다고 안심하다가 떨어진다" 라는 찌라시가 있었지만 고3 마지막 내신이 끝나고 학교 짜투리 시간에 소설책을 15권을 소화해냈기에 사실 연관 ㅈ도 없지만 그냥 4 뜰 거 같아서 공부 안함 2. 국어 ** ** 국어 풀면서 멘붕 ㅈㄴ옴 나는 화작 -> 독서 -> 문학 -> 비문학 순으로 푸는데 화작은 다 괜찮았는데 딱 한 문제떄문에 시간 개 먹을 거 같애서 시간 관리 하려고 보자말자 바로 버리고 독서론 넘어감 근데 ** 독서론도 어려웟음 그래서 아 ** 이것도 좀 시간 먹겠는데 해서 그냥 문학으로 튈까 생각하다가 이딴식으로 계속 버리면 ㅈ될 거 같아서 걍 ***에 힘 빡 주고 풀었음 다행히 그렇게 시간을 많이 잡아먹진 않음 그리고 문학은 뭐 낭낭하게 싹 풀 었는데 이제 나의 고정 패턴이 실현됨 화작 + 독서론 + 문학까지는 잘 풀고 정답률은 높음 문제는 비문학 풀 시간이 절대적으로 조오오온나 부족하다는 것. 원래는 그래도 비문학 한 지문은 풀었는데 이번엔 비문학 풀어야지~하고 시계 보자말자 ** 7분 남음 그래서 국어 문제 중에 단어 하나하나에 ㄱㄴㄷ 박아놓고 이 ㄱㄴㄷ중에 대체 할 수 있는/없는 단어를 고르시오라는 날먹 문제가 있단 말임? 그거 부터 싹 풀고 비문학 첫 지문은 어느정도 할만하니까 한 3문제? 풀엇는데 시간 ㅈㄴ 없어서 나머지 다 찍음 최소 12~14문제 찍은 샘 아무튼 여기서 좀 ㅈ됨을 느낌 아 ** 국어 4, 생윤 4 맞추고 2합8을 맞춘다는 나의 원대한 계획은 물건너갔구나 이거 백퍼 국어 5, 최악의 경우 6이뜬다 **이라는 생각을 품음 3. 하프타임 나는 국어, 생윤만 치기에 이후 중간에 있는 영어, 수학은 무의미함 거기에 탐구 전에 점심시간도 있으니까 시간이 ㅈㄴ 많이 남은 것임 일단 멘탈 잡고 미응시인 애들은 남는 고사장에 격리시켜두고 자습시킨단 말임? 그래서 내 생윤 단권화 노트 + 기출분석 노트 챙겨가서 ** 한 10회독은 한 듯 시간 진짜 ** 많이 남아서 지루해 **는 줄 그리고 국어 풀다가 내 앞자리 **가 방구 ** 크게 꼇는데 발로 까버리고 싶었음 4. 생윤 ** 드디어 생윤 시간이 옴 마더텅 기출 문제집을 이용해서 최근 3**인가 4** 모고와 수능을 모두 풀어보았고 그 모든 모의고사에서 4 밑으로 뜬적이 없었던 "나"이기에 하하 *밥 **하고 문제를 풀기시작함 근데 이제 곤란한건 문제를 개 *같이 낸다는 거임 보통 나정도 기출을 풀면 감으로 앎 모고/수능에 나오는 사상가는 ** 정해져있고 거기에서 묻는 선지도 ** 말만 다를뿐 정해져있다는 것 근데 ** 기출 돌리면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 이상한데 애매하고 맞는 거 같은데 틀린 거 같은 선지를 내는 거임 그런 선지가 ** 많았고 평소에 나는 생윤 한 세트 풀떄 20분 안에 싹 다 풀고 채점까지 했었어서 굳이 시간 보면서 문제 안풀어도 될 거 같아서 천천히 하던대로 풀었단말임? 근데 ** 아직 7문제 남았는데 시간 8분? 남음 와 남은건 ** 밴다이어그램이랑 반박 문제 같은 ** 오래 걸리는 ** 문제였는데 이떄 무슨 생각했냐면 "** 이정도면 국어 5 내지는 6 확정인데 생윤을 4를 받는다고? 최저를 못맞춘다고? 입구컷 당한다고? ** **하지마" 라는 각오와 함께 진짜 전집중호흡 써가지고 개빡겜함 결과론적으로 다 풀고 마킹까지 다함 마킹까지 다하고 팬 놓고 시간 보고 있었는데 7초 지나니까 종 치더라 진짜 5. 수능 성적표가 나오기 전 까지 교문을 박차며 내 머릿속엔 이 머리가 계속 맴돌았음 "국어는 5 or 6 생윤은 3 or 4", "국어 5를 받고생윤 4를 받으면 *되고, 국어 6을 받고 생윤 3을 받아도 *박는다" 라는 생각을 진짜 한 3일 동안 계속한듯 아 참고로 가채점 안했음 아무튼 그렇게 끙끙거리다가 걍 될대로 되라 하향이긴하지만 대학 이미 붙은 거 있어서 뭐 **꺼 그래 최저 조지면 하향 대학 다니지머 라는 생각으로 남은 학교 생활을 영위했음 중딩떄 잠시 무에타이 선수하다가 고딩 되서 끊었었는데 다시 댕기면서 코치님한테 근황도 풀고 그떄 다녔던 애들이랑도 재회 낭낭하게 하고 친구들이랑 pc방도 댕기고 놀이공원도 댕기고 수능 생각 아예 안하고 살앗던 듯 아 근데 면허 준비좀 미리 할 껄 그래서 다음주 월요일부터 필기 준비할 생각 아무튼 그러다가 어제 성적표를 받았는데 너무 행복했음 결과는 사진 띄어드림 아무튼 결과론적으로 최저 맞췄고 이제 결과만 기다리면됨 그리고 이번에 너무 어려웠음 전체적으로 다 6. 후기의 후기 최저 맞춰도 불합 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 라고 생각 할 수도 있음 근데 사실 그게 맞음 ㅋㅋ 최저 기껏 맞춰놔도 이번에 학생이 역대급으로 많기 떄문에 내 친구들도 적정이라고 생각하고 원서 넣은 곳중에 떨군애 ㅈㄴ 많고 예비 100번떄 뜬 애들도 ㅈㄴ 많음 불합떄리면 약간 시간 버린 거 같기도 해서 현타 오기도 할 듯 근데 난 대학 가서 잘 하는 것도 ** 중요하다고 생각함 난 2과목만 치고 4 4만 받으면 됐기 떄문에 그렇게 오랜 기간 공부하진 않음 한 105일? 쯤이었나 그떄부터 카톡에 디데이 올리고 매일 그거 확인하면서 공부함 한 3달 넘게 공부한 거 같은데 불합하면 좀 슬프기야 하겠지만 다른 곳도 있으니까 머 그리고 우리 엄빠가 늘 해주던 말이 있는데 "모든 행동엔 어떤 형태로든 너한테 남는 것이 있다" 대충 이런 느낌임 난 그냥 그 말 굳게 믿고 이 3달간의 대장정?이 내 미래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함 요즘 근황은 고 1 2들 시험 치고 있어서 (이번주 목금토일월화) 이렇게 침 아는 동생들 열심히 치라고 응원해주고 pc방에서 롤하는 사진 보내주면서 비틱질도 ** 해주고 운동하면서 다이어트도 하고 그렇게 지내고 있음 겨울방학때 애들이랑 스키타러가고 놀이공원 가기로 했는데 벌써 부터 기대됨 내 마음은 아직 애**인데 한 달뒤 성인이라는 것도 안믿김 근데 난 술담배 안할꺼임 돈주고 자기 몸에 디버프거는 짓을 왜함? ㅋㅋ 술은 사회생활에서 필수라고 생각 들어서 반 강제로 조금씩 하겠지만 담배는 절때 안필거임 암튼 긴 글읽어줘서 감사함 글 적으면서 약간 되게 재밌고 후련했는데 이 글이 진짜 내 수능 모험의 끝인 듯 물론 여기 아재들밖에 없는 거 알지만 그냥 봐라 뭐 다음에 대학 들어가면 대학 썰도 올려보겠음 기억나면; 아 그리고 면접 한 개 있었는데 그것도 잘했음 ㅎㅎ 빠빠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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