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로사시나리오 1화 | |||||
작성자 | 소위3내친구동네북 | 작성일 | 2011-03-20 21:37 | 조회수 |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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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날렵한 턱선 가슴팍이 약간 찢어진 가죽 옷 목젖까지 내려온 긴 턱수염 살짝 볼록 나온 배에 입에는 담배 파이프를 물고있고 허리에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장검을 검집은 화려한 보석으로 장식되어있고 뒤에 있는 말등 에 손을 짚고 이야기 하는 두 사람을 우리는 기사라고 부른다. 흔히 소설에서나 나오는 기사와 현실에서의 기사는 크나 큰 차이가 있다. 소설에서나 나오는 기사는 정의감이 넘쳐 전쟁에서 목숨을 재물로 전장을 뛰어다니며 전투에 임한다. 그리고 각종 범죄로부터 시민들을 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은 기사에 대한 망상이라는 것을 잘도 보여주기라도 하는 듯 지금 호프 집 앞에는 담배 파이프를 든 뚱땡이 기사 2명이 말을 짚고 잘도 서있다. 담배 파이프 연기는 또 얼마나 독한지 마치 쉐도우어쌔신의 독살술을 연상하게 한다. 나는 천민이다. 사람들은 나를 천민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나는 천민이 되었다. 난 아버지의 소개로 은신학교에 갔다. 처음에는 내가 도둑이 된다는 것이 싫었기에 은신학교에 가지 않기 위해 가출도 했었지만, 은신학교가 천한 도둑질이나 배우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은 이후에는 빼먹지 않고 학교에 다니고 있다. 우레 : 야 왜 멍때리냐? 쿨시크 : 야 왜 멍때려 >_< 동네북 : 어 ... 어 ...어? 이 징그럽게 달라붙는 우레와 쿨시크라는 애들은 나와 같이 은신학교에 다니는 애들이다. 쿨시크는 여자라 그렇다 쳐도 우레녀석은 남자주제에 왜 얼굴가까이에 입술을 대는거냐고... 긴장타게시리... 동네북 : 야 우레년아 내가 달라붙지 말랬지!!!!! 난 화낸 어조로 말했지만 사실은 화나지 않았다. 나는 천민이고 저 녀석들은 귀족이라서 말이다. 그 녀석들은 참 착한 녀석이다. 천민과 놀았다는게 걸리면 녀석들은 징계형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런데 그 녀석들은 먹을 것이 없는 나에게 빵도 주고 스프도 주고 잘 놀아준다. 가끔씩 우리 집에 게임기를 가지고 놀러와서는 같이 게임도 한다. 그 녀석들과 만난 건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이었다. ----1화---- 3년 전 빰빠라 빰빰빰 화려하고 웅장하게 울리는 팜파레 소리 귀족이 천민구역에 행차함을 알리는 팜파레 소리였다. 로스트사가는 로스트강을 중심으로 남쪽은 귀족구역 서쪽은 천민구역으로 나뉜다. 귀족구역은 말 그대로 화려함의 극치이다. 아침에는 고소한 빵내음이 가득하고, 공원에는 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다. 밤에는 온갖 화려한 불빛을 켜놓고 파티를 하는 현장을 볼 수 있으며, 등대와 조명의 아름다움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천민구역은 말 그대로 더러움의 극치이다. 온갖 쓰레기가 널려있는 곳, 인간이 살아남을 수 없다고 느낄정도의 곳이다. 귀족들은 천민구역에 자신들의 화려함을 뽐내기 위해 1달 정도를 주기로 천민구역에 행차를 한다. 말만 화려함을 뽐내기 위해 행차하는 거지 온갖 덩치 큰 깡패들을 모아서 천민을 때리고 희열을 느끼는 게 전부다. 그 때였다. 무언가 카운트다운 하던 소리가 나더니 이내 무언가가 터지고 말았다. 분명 귀족이 화려하게 등장하겠다고 온갖 쇼를 하는 것이다. 폭탄이 터지고 연기가 사라지자 조명이 쬐었다. 보통 귀족들은 화려하게 등장하기 위해 이펙트를 주는 일을 많이한다. 그런대 구경을 하던 천민들은 놀라고 말았다. 천민으로 보이는 사람이 죽은 듯이 피를 흘리고 있고, 귀족은 그 시체의 배를 밟고 크게 웃고 있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수 년을 천민구역에서 살아왔고 저런 쇼를 많이 봤지만, 지금까지 죽인 경우는 없었기에 천민들은 더 놀랐다. 천민1 : 어머 저 천민 불쌍하기도 하지 천민2 :그게 문제가 아니라... 천민이 하나 죽었으니 이제 천민 더 죽이러 오면 어떡하죠? 그런데 나는 느꼇다. 저 자는 천민이 아니었다. 저 자의 목에 걸려있는 바람의 진주를 보고 느꼈다. 저 자는 귀족이다. 왕실 바람 기사단의 귀족이다. 그것이 나와 우레의 우연같은 첫만남이 되었다. 프롤로그와 연계해서 올림ㅇ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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