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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칼럼] 밸런스 파괴의 주범
작성자 상사3가키자키 작성일 2011-02-15 11:37 조회수 166
 로스트사가(이하 로사) 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불평, 불만을 들어보면 대부분 한방콤보나 여러가지 악덕 스킬(벗기기,기소멸 등)에 대한 것이 많다. 그러나 애초에 로사 시스템이 여러 용병이 나와서 같이 싸우는 것이다보니 로사를 플레이 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그 기본적인 시스템에 따라야한다. 즉, 로사를 이해하고 거기에 맞춰 플레이하면 되는 것이다.

 요즈음 다시 대두되고있는 문제가 캐릭터간 밸런스이다. 용병상향 건의 이벤트까지 하는걸 보면 말 다했다. 유저들은 새로운 캐릭터가 나오면서 캐릭 간 밸런스가 깨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강력한 기본타로 스턴시키는 살라딘이나 타이거, 빠른 스킬과 스턴의 라이트닝메이지, 가공할 연사속도와 스킬속도 그리고 회피스킬까지 보유한 스페셜 포스 등 흔히 '사기캐' 라 불리는 캐릭터들을 증오하기도 하며, 사용하면서 즐기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캐릭터들의 공통점은 '혼자서'는 강력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데미지를 증폭시키고 콤보를 이어주는 특수용병과 마법용병들이 함께할때 비로소 강한 것이다. 이것이 '원캐'가 손 내밀곳 없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로사의 시스템이니 어쩔수 없다.

 그렇다면 캐릭터 간 밸런스를 파괴하는 주범은 무엇일까?

 오픈베타 이후 복서와 스벤이 나타나면서 몇몇 유저들은 강력한 콤보 연계로 한방을 노리는 소위 '한방콤'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는 그로기 상태만 만들면 기소멸이나 벗기기로 시작하여 상대를 크게 제압하는 것이다. 장비가 없었던 당시 너무나도 강력했던 것에 사람들은 타인의 콤보를 모방하고, 자신만의 콤보를 만들어 보기도 하는, 참으로 로사 취지에 걸맞는 바람직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첫번째 프리미엄 용병 솔 배드가이가 소개되었다.

 솔 배드가이는 다른 게임에서 빌려온, 로스트사가 캐릭터의 새로운 지평을 넓힌 첫 프리미엄 용병이었다. 그는 스킬과 스킬의 연계가 좋다고 캐릭설명에도 나와있다.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알겠지만 공중대시로 훼이크를 주고 공중시전이 가능한 3개의 스킬로 상대를 무방비 상태인 공중에서 단번에 드랍시키는 매우 강력한 용병이었다. 그로기-기소멸로 시작하는 콤보에서는 더욱 빛을 발했다.

 그러나 유저들은 당시 '프리미엄' 이라는 새로운 시스템 속에서 탄생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골드 전용의 프리미엄이라면 이정도는 해야지! 라며 말이다. 당시엔 나름 적절한 밸런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조로와 진이 나왔다. 조로는 강력한 기본기로 손쉽게 그로기 상태로 만들고, 기본기만으로 먼 곳 까지 상대를 날려버리고, 망토스킬과 몸스킬로 스킬회피도 할 수 있다. 진키사라기 역시 스킬 하나가 성공하면 계속되는 공중공격으로 드랍존까지 몰고가서 스킬로 마무리하는 캐릭터이다. 심지어 빙창 비스무리한것을 날려 중원거리도 견제할 수 있다.

 이들은 앞서 말한 '사기캐' 와는 차원이 다른 '만능' 캐릭터이다. 솔도 포함되는 '만능' 캐릭터는 '혼자서' 상대를 띄우고, 경직시키고, 먼 곳 까지 이끌어 드랍시킨다. 이는 여럿 용병이 '함께' 하는'한방콤' 과 달리 로사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다. 캐릭터간 연계가 중시되는 밸런스가 혼자서 다 하게 됨으로써 밸런스가 무너져 버린 것이다.
 
 사람들은 너무나도 편한 만능 캐릭터를 쓴다. 캐릭터 하나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이 만능 캐릭터는 로스트사가에 걸맞지 않다. 아이오는 캐릭터를 만들 때 로스트사가의 원래 취지를 생각하고, 좀더 신중하게 캐릭을 런칭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ps. 저도 편해서 솔을 씁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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