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구 Vendetta 여러분께 -2- | |||||
작성자 | 소위4사기치는펭귄 | 작성일 | 2010-01-20 14:18 | 조회수 | 171 |
---|---|---|---|---|---|
-1-편에 이어 계속 씁니다. 처사마형 - 아로마형과 비슷한 시기에 오신 분. 말이 별로 없으셨지만 애들한테 따뜻하게 대해 주셨다. 현 무녀길드 소속. 광부 - 어떤 유저의 부케. 부케여서 실력이 엄청났다. 유일하게 네톤이 맺어진 인물. 지금은 군대를 갔다. 군대 잘 갔다오길. 태권 - 현 Hit길드 소속. 광부랑 사이가 안 좋았다. 둘이 무슨일이 있었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서로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잘 어울리지는 않았지만 착한 애였다. 다만 잘 어울려 주지 못한게 미안하다. 쥬딩이 - 현 매화라는 좋은곳으로 갔다. 나름 생각을 깊게 하며 행동에 소신이 있는 유저다. 후에 들어와서 많은 시간을 가지지 못한게 아쉽다. 야르뜨 - 가장 안좋게 끝났다. 어느샌가 왔다가 어느샌가 사라졌다. 서로 친삭을 하였다. 현 남자길드의 부길마 자리로 엄청난 영향력을 지녔다. 뭐 원래 실력자. 아마도 울길드 있을때 최고의 실력자였던거 같다. 좋게 끝나지 않아 좀 많이 아쉬운 인물. 잘 지내라. 까치형 - 가장 짧게 지낸거 같다. 들어오셔도 항상 낚시만 하셨다. 요 근래는 매화에 가셔서 게임도 하시는거 같다. 좀 얘기를 나누지 못해 아쉽다. 시큐르 - 별로 지냈던 기억이 없다. 좀 지냈으면 하는 후회가 든다. 청관어쎄 - 되게 어렸다. 버릇이 없기도 했지만 귀여운 구석이 있는 애였다. 현 접은걸로 추정. 접속이 없다. zz - 초기 있었는데 순위라는 욕망에 희생당한 유저. 보기가 힘들다. 소위 찍은거 축하 드립니다. T있는 - 짧게 지냈다. 특별한 기억은 없지만 그렇다고 나쁜 기억도 없다. 잘 지내세요. 특별히 쓸게 없군요. 웨건 - 보기 힘든 유저. 벤뎃 초기 멤버에 나이가 어리신 분. 특별한 추억이 없어서 아쉽다. Soul - 어쎄의 실친이었던거 같다. 나름 우리길드에서 수고가 많았던 애. 현 접은걸로 추정. 핫토리님 - 정말 지낸적이 없다. 하루 인사 했을려나. 직장 다니시느라 바쁘다고 들었다. 죄송합니다. 할말이 없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여기까지 내가 지냈던 같이 지냈던 인물을 정리해 보았다. 혹시나 여기에 빠진 사람이 있을까 두렵다. 같이 지냈는데 기억하지 못하면 그건 정말 미안한 일이 아닌가... 난 게임을 하면서 길드를 잘들지 않는다. 일단 한게임을 오래 하지 않을 뿐더러 활동을 잘 안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을 붙이는 걸 싫어한다. 접을 때 여러모로 돌아보고 걸리적 거려 발목을 잡기 때문에. 하지만 로사는 PVP라는 시스템 때문에 어쩔수 없이 길드를 들었지만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Vendetta를 듦으로써 나의 로사의 황금기가 열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길드를 들어보니 재밌었다. 이런게 길드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였다. 재밌게... 우리는 Vendetta라는 흰 민들레 꽃이었다. 나름의 시련이 닥쳐서 민들레가 씨를 뿌리듯 지금은 뿔뿔이 흩어졌지만 그 중에는 같은데 뿌리 내린 이들도 있을것이고 혈혈단신으로 알아서 지내는 이들도 있겠지. 짧은 시간동안 더 잘해주지 못한게 미안하군. 그래도 우리길드 정말 좋았다. 콤보나 팀웍 안맞아도 으잌 하면 웃었고 독샷 하거나 독샷을 방지하러 아주 난리였다. 가끔 전투하다 게임이 끝난줄 알고 독샷하려다가 진 적도 있었다. 그래도 재밌게 웃었다.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후에 우리길드가 어느정도 순위에 들자 순위라는 욕심에 사로잡힌게 아쉽다. 랭크를 올리기 위해서 너무 서로 힘들게 한거 아닌가. 그거 하나만 빼면 정말 최고였다. 길게 쓰지 않을래. 그냥 우리가 한때 같이 재밌게 지냈던 사이만 기억해주면 좋겠어. 시간이 지나면 이런 기억마저도 사라지겠지. 다만, 너무 쉽게 우리라는 존재를 지우지만 않았음 좋겠다. 타자를 두드리면서 옛 추억이 떠올라 입가에 미소를 살며시 머금는다. 재밌었던 기억들을 뒤로하고 이만 글을 마친다. 마지막으로 길드 상징이었던 표시를 하나하고 글을 내린다. V |